최대환 앵커>
이런 가운데,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현장 소통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열세 개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간담회도 열렸습니다.
계속해서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며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먹거리인 수산물 소비에 지갑을 닫겠다는 시민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순선 / 서울 마포구
"오염수 방류 때문에 걱정이 많죠. 제 입장에서는 당분간은 아마 소비를 안 할 것 같아요."
소상공인들은 소비자의 외면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6일 인천지역 어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녹취> 조승환 / 해양수산부 장관
"2011년부터해서 지금 2023년이지 않습니까? 12년 동안 우리가 해수 검사 매일 다 하고 수산물 3만 건 이상 검사를 전부 했습니다. 유의미한 방사능 수치가 나온 결과가 전혀 없습니다."
또 과학적인 소통과 정보 제공으로 수산물 안전을 책임지겠다며, 수산시장 상인들에게 소비자 신뢰를 챙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소비 위축이 우려되면서 시민을 직접 만나는 소상공인과 유통업계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성현 / 'G'마트 점장
"방류가 시작되면 아무래도 구매에 직접적인 타격이 있지 않을까 저는 생각이 들고요. 매출에도 어느 정도 영향이 생길 것 같습니다."
정부는 13개 유통업계 관계자 대상 간담회를 열어 정부가 추진 중인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을 설명하고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송상근 / 해양수산부 차관
"해양수산부가 보다 정확한 정보들을 유통업계에 계신 분들께 제공해 드리고 한 팀이 되어서 더 소통을 강화해서 국민께서 불필요한 걱정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정부는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수산물 업계 전 분야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해 왔습니다.
정부는 6월 말까지 20회 이상의 수산물 안전 현장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자료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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