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산업의 본격적인 저시황기 진입과 친환경 규제 강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최대 1조 원 규모의 위기대응 펀드를 조성한다. 해수부와 해진공은 27일 서울 켄싱턴 호텔 그랜드스테이션홀에서 ‘해운산업 위기대응 펀드(이하 위기대응 펀드)’의 출범을 알리고, 선·화주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번 위기대응 펀드로 경영 안전판을 마련하고, 국적 중소·중견선사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역량 강화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펀드가 조성되면 국적선사에 부여된 세제 혜택과 HMM 구조조정을 위한 공적자금 지원의 성과가 중소·중견 선사의 경쟁력 강화에 다시 투입되는 해운산업의 자생적 성장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기대응 펀드는 해운산업 구조조정 지원 펀드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