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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374/0000340701?sid=101
한국의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지수(DM) 편입이 최종 불발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MSCI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연례 시장 분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은 신흥국(EM) 지수에 속하는데, 관련 변경 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진국지수에 편입하려면 지수 편입 후보군인 워치리스트에 1년 이상 올라야 합니다.
MSCI는 한국의 잠재적인 재분류에 대한 협의를 시작하기 위한 고려사항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MSCI는 "개혁안 발표, 발표된 개혁안 구현, 국제 투자자들의 개혁안 경험 등 세 가지가 필요하다"라면서 "투자자들이 평가할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하며, 제도 개선을 실제로 체감한 뒤에야 한국의 재분류 가능성을 시장 참여자와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올해 불발됨에 따라 선진국 지수 편입 도전은 다음 기회인 내년 6월로 넘어갔습니다.
내년 6월 후보군에 들어가면 2025년 6월에 지수 편입이 정식 발표되고, 2026년 6월 실제 편입이 이뤄지게 됩니다.
MSCI지수는 미국 MSCI가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로, 글로벌펀드의 투자기준이 되는 지표입니다.
각 나라 증시를 규모와 제도 수준에 따라 선진(DM), 신흥(EM), 프런티어(FM) 시장으로 구분합니다. 한국은 1992년 1월 첫 편입 이후 줄곧 신흥국 지수에 머물렀습니다.
MSCI는 이달 초 2023년 시장 접근성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국에 대해선 지난해와 동일하게 18개 항목 중 6개 항목에서 '마이너스'(개선 필요) 평가를 했습니다.
MSCI는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한 리포트에서 "올해 한국 정부가 외환시장 구조 개선 위한 조치를 발표하고 이르면 2024년 초부터 시범운영 실시를 앞두고 있다"라면서 "이 대책들이 완전히 시행되면 글로벌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은 정부의 숙원사업 중 하나입니다.
한국은 지난 2008년 MSCI 워치리스트에 올랐지만, 시장 접근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편입이 불발됐습니다. 이후 2014년엔 리스트에서도 빠졌습니다.
올해는 MSCI의 지적 사항들을 개선하는 방안을 발표하며 선진국지수 편입을 추진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정부와 금융당국은 영문 공시 의무화, 외환시장 개방, 배당금 지급 투명성 제고, 외국인 투자자 등록 절차 간소화 등 제도 개선안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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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필 기자(fe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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